함양경찰서(서장 이정열)는 1월 7일 영하 3℃의 추운 날씨 속에서 경찰서 앞 인도에 홀로 앉아 있던 중증 치매 할머니를 신속히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18시 30분경, “치매 할머니가 경찰서 앞에 혼자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당직 요원이 즉시 출동해 할머니를 상황실로 옮겨 보호 조치를 취했다. 이름과 주소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할머니의 유모차 보관함에서 발견된 처방전 약봉지를 단서로 주민 조회를 시행해 약 1시간 만에 가족을 찾아 주거지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번 구조는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경찰의 사회적 역할과 대응 능력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현진 범죄예방과장은 “치매 환자 보호 강화를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과 개인 물품에 인적 사항을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함양경찰서의 이번 조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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