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면에 거주하는 상훈(20)씨는 지적장애를 극복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젊은이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상훈씨는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6번의 필기시험과 6번의 도로주행에서 실패했지만, 7번째 도전 끝에 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ITQ 자격증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그는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재도전을 이어가는 끈기로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운전면허증을 따는 나 자신을 상상하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끝까지 시도하는 태도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상훈씨의 끈기는 그가 다니는 거창나래학교 전공과에서 더 큰 성장을 이끌어냈다. 전공과는 특수학교 내 진로직업훈련 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업교육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이다. 거창나래학교 전공과는 디지털 기술 활용 수업, 바리스타 자격증반, 스마트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복지일자리사업과 학생 작품을 활용한 굿즈 제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상훈씨도 학교에서 배운 바리스타 기술로 자격증 취득을 다시 준비하며, 애니메이션 더빙, 연극, 애견카페 창업 등 새로운 꿈도 꾸고 있다. 전공과의 교사들은 “상훈이는 항상 성실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임합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라며 칭찬했다.상훈씨는 학교 생활을 통해 큰 변화를 겪었다. 과거에는 감정 조절이 어려워 욱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학교 생활과 복지 일자리 참여를 통해 감정 관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배웠다. 그는 “너무 예민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조절의 필요성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복지 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월급을 관리하고 경제적 계획을 세우는 등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초기에는 월급을 소비하는 데 급급했지만, 현재는 저축과 적금을 준비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상훈씨는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도전의 가치를 전하고 싶어 한다. “장애가 있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시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성은 끝없는 노력 속에서 열립니다” 상훈씨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그의 노력과 도전은 끊임없는 가능성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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