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창원문성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거창·함양·산청군 3개군 향우들이 모인 제36회 거함산 한마음체육대회가 재창원함양군향우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강신근 거창군향우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각 군 향우회기 입장과 국민의례가 이어졌으며, 3개군의 내외빈들과 향우들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거창군향우회 강신근 회장과 한상락 사무국장이 거함산체육대회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순호 함양군향우회장은 대회사에서 “향우님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며, 오늘 이 자리가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개군 군수의 축사는 김재웅 도의원, 한미영 산청 부군수, 김성윤 거창군 경제복지국장이 각각 대독하며 3개군 향우들이 지역과 고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양, 허성무, 정혜경 국회의원들도 축사에서 향우들의 고향 사랑과 화합의 의미를 강조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행사 후반에 도착해 "3개군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향우들의 도움이 컸다"며 군민 모두가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진병영 군수와 이순호 회장이 열창해 흥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족구, 배구,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경기와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으며, 향우들 간의 노래자랑도 펼쳐져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 지역에서 유일한 3개군 한마음체육대회는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고향을 빛내는 소중한 자리로, 향후에도 그 의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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