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전자상거래와 정보화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사)한국정보화농업인 중앙연합회(이하 한정농)의 전진대회가 11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물빛광장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정보화 농업인 연합회 회원들이 모여 농·특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운영된 부스에서는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산한 농·특산품이 소개되고 판매됐다. 특히 제주도에서 온 회원들이 갓 수확한 귤을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전진대회는 회원들 간의 정보교류가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을 통해 다양한 교류가 이뤄졌다.   한정농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들에게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함양군 정보화 농업인 연합회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덴영농조합법인의 오성섭 회원이 ‘시나노골드’ 사과를 전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지리산백운농장의 강병구 회원은 자연방사 유정란을 완판하며 호평을 얻었다. 발효음식을 연구하는 별빛담은마을의 김청희 회원도 함양의 전통 발효문화를 소개하는 데 힘썼다.   행사의 특장점 중 하나는 SNS를 통해 소통하던 타 지역 회원들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서로의 농업 정보와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 간 연합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우수회원 시상식에서는 함양군의 정연숙 회장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수상하며 함양의 위상을 높였다. 정 회장은 “함양정농 회원들의 역량 덕분에 제가 대표로 수상하게 되었고,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함양군은 모범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함양정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유통과에 문의하면 함양정농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회원으로 가입하면 ‘함양농부들’ 스마트스토어에 함께 입점해 농산물 직거래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김선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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