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수동면향우회(회장 박형순) 임원회의가 4월10일 저녁 7시 서울 대치동 희앤락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단 박정희 회장·권도현 고문·김용학 사무국장, 경수회 김재상 명예회장·오정호 회장·이덕순 총무·임정섭 산악회장, 이외상 15대 회장, 전인동 총무, 그리고 고향 수동면에서 이영희 면장, 서영재 군의원, 임종식 수동농협조합장, 이원택 사근산성추모위원장, 박성웅 주민자치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정희 회장단 회장은 “코로나 등으로 인해 우리 수동면향우회가 총회를 개최하지 못해 오늘 긴급하게 약식으로 신임회장 이·취임식 겸 임원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며 옛 명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순 회장은 “우리 향우회가 오늘 새로 선임된 신임회장님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향우회로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배재근 신임회장은 “제가 이곳 수도권으로 상경한지 얼마 안돼서 모르는 게 많습니다. 선배님들의 지도 아래 멋진 우리 수동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재상 경수회 명예회장은 “우리 향우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배재근 신임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역대 회장님들께서 많은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한때는 전국 최고의 향우회였습니다. 새로운 집행부가 옛 명성을 찾아주시고 늘 우리들의 마음 한구석에 고향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이 약식으로 진행되었고 가을 정기총회 때 정식으로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배재근 신임회장은 함양군 수동면 내동 출생으로 수동초(50회), 수동중(20회)을 졸업하고 유학을 했으며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배 신임회장은 25여년 동안 건설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애향심이 깊은 향우이며 대구에서 종합건설업을 경영해오다 인천으로 사업체를 옮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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