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종가 인산가(277410)는 2월15일,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 내 신규 시설 투자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죽염 제조 공장 건설에 305억원(건축 279억원, 전기·소방·통신 등 23억원, 공사감리 3억원, 부가세 포함)을 투입하여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은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던 생산 시설과 물류 창고를 한 곳으로 통합하여 물류 및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여 이익을 더욱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건설 이후에는 대폭 향상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B2B(기업간거래) 신규 거래선 확장 등 판매 채널 다변화 모색에도 힘쓸 예정이다. 인산가는 앞서 2월8일, 2023년 매출액 373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11% 증가하였으며, 특히 9회 죽염의 경우 단일 품목 역대 최대인 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산가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소금을 대체할 수 있는 죽염의 높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 전방 기업과 브랜드 협업 및 업무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이번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되고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되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공장 인프라와 경쟁력을 발판으로 주요 거래처의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 대응 및 영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공장은 엄격한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집진 시설 등 대기오염 방지시설과 폐수처리 시설을 확장·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 공헌과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증가하는 생산 및 물류 업무로 필요한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내 청년들을 우선하여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 및 함양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규 공장이 들어설 총 6만 3,700여평 규모의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는 죽염과 죽염응용제품뿐만 아니라 농산물 및 식품제조생산, 유통 및 건강·휴양 체험관광 등을 아우르는 복합 기능의 자연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산가의 숙원 사업인 농공단지는 죽염은 물론 농산물, 식품에 대한 교육과 연구, 생산, 견학, 체험 등을 망라한 복합단지로서 1차(농산물 생산)·2차(식품 제조·생산)·3차 산업(유통·판매·체험·관광)이 함께하는 농공상 융복합 6차 산업단지를 지향한다.   경남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대 해발 450~600m 고도의 임야와 논밭 20만 7216㎡(약 6만 3,700여평) 규모로 조성된 본사업은 2015년 11월 30일,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임창호 함양군수, 김윤세 인산가 대표가 만나 5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5월 경남도 산업단지 관련 심의를 통과하였고, 2019년 12월 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착수하여 지난 2022년 9월에 완공하였다. 이후 당월 5일 신규 죽염제조공장 건축허가를 득하여 현재 공사준비중에 있으며 공사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내년 7월 말까지 약 17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농공단지에는 △죽염·진액·환류·장류 등 공장 △영화관·체험관·홍보관 등 문화센터 △판매장·레스토랑·카페 등 판매센터 △연수원·강당·기숙사 등 힐링센터 △연구실 등이 설치되어 지역 내 주민들과 친환경 계약 재배를 통해 수급받은 농특산물을 인산가 제품 원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단지 내 판매장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판매 및 다양한 문화 시설과의 연계로 ‘산속의 솔트밸리(Salt Valley)’를 테마로 하는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나아가 죽염의 최초 산업화 기업으로서 죽염과 각종 농특산물을 활용한 항노화 제품을 생산, 이를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과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이 관계자는 “죽염제조 산업과 생산, 문화, 관광 산업이 서로 연계 발전하여 향후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는 죽염 산업의 발상지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산가는 이번 생산 및 물류 시설 건설을 시작으로 단지 내 모든 시설을 차례로 완공해 나갈 계획이다. 곽영군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