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공체육시설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체육단체 및 시설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10월14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창우 부군수를 비롯한 전 국·소장 및 부서장들이 참석하여 공공시설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 용역은 함양군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실태조사와 함께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체육시설의 기능과 전략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 군민의 요구에 맞는 운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을 맡은 주식회사 한가온 한상연 대표는 그간 시설문제로 여러 차례 지적이 있었던 볼링장을 신규 민간위탁으로 변경해 전문성 확보 및 이용객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을 주문했다. 해당 볼링장은 건축규모 1144m²로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9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개장했다. 건립 당시부터 군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볼링장은 시설 고장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난 바 있다. 2022년 매달 1.16회 시설 문제가 발생, 2021년 총 6회 오작동 및 볼링공이 돌아오지 않는 리프트 고장이 발생했다. 볼링장 외에 한 대표는 위탁기간이 만료된 테니스장, 탁구장 시설 재계약 필요성을 말하며 조례대로 이용료 징수, 이용권 발권시스템을 도입하여 일반 군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 제공을 주장했다. 이어 국민체육센터(수영장, 헬스장)은 현실적으로 민간위탁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부분 아웃소싱(청소, 안내, 열관리)을 제시했으며 종합운동장, 고운체육관, 연암체육관, 축구장, 족구장, 체육회관 등은 직영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창우 부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이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수요를 분석하고 시설별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검토한 현장감 있는 연구였다”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육시설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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