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외국인명예경찰대는 2016년도에 시작하여 법이 새로 생겨서 올해부터 외국인명예경찰대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함양군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가능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입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순찰활동, 안전 캠페인, 외국인 선도, 범죄예방 등 지역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찰 통역 활동을 하면서 고향 친구들도 꽤 있었기 때문에 정착이 어렵지 않았으나 누군가 낯선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모국에서 허용되는 것들이 한국에서는 금지하는 일들이 간혹 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갑자기 발생한 곤란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한국을 알게 된 사람으로서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에 참여한 외국인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외국인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전단지를 배부하고 범죄예방 캠페인으로 전단지를 받고 의아해하던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국 법과 관습, 문화를 이해하게 되면서 무면허·무보험 등 교통범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함양군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베트남 5명을 포함해 네팔 1명, 몽골 1명, 일본 1명, 필리핀 3명, 우즈백 1명으로 총 12명이 있습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거의 매월 한번 순찰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활동도 다양해 단순 캠페인에서 벗어나 약자를 돕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해 여성과 약자를 노린 악성 범죄 순찰, 늦은 밤 귀갓길 동행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풀리고 자율 방범 활동도 더욱 활발해지면서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외국인 내국인 구분 없이 우리는 모두 함양사람입니다. 비록 대원들이 자유롭게 모일 장소나 차량이 없어 활동에 다소 제약이 있긴 하지만, 함양군민으로서 내 고장 함양이 더욱 안전한 곳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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