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사회를 위한 소통의 장이 함양에서 열렸다. 함양군투명성기구와 주간함양 그리고 청년네트워크 이소의 공동 주최한 ‘청년과 함께 만드는 투명한 사회’ 이상학 명사초청 강연이 지난 9월13일 오후 까매요에서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는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 함양군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함양군4-H청년농업인연합회, 함양청년보부상, 산청청년모임 있다, 거창청년농업인단체 될농, 의령군청년마을 홍의별곡 등 다양한 청년단체가 참여해 투명한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초청된 이상학 민간대표는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의 공동대표로 청렴과 반부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지역이든 기업이든 남아있는 견고한 카르텔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이 모여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학 민간대표는 “카르텔은 이해관계의 힘으로 형성된다. 그 작동하는 힘을 제어하려면 그것을 깰만한 힘을 축적해야 하고 그 힘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상류층 장악 구도 카르텔이 너무 심한 상태다. 학교든 기업이든 어디든 그렇다. 그 카르텔이 약해져야만이 유능한 사람들이 일을 해내면서 국가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이다. 여기 있는 청년분들이 지역에서도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모여 힘을 키우고 저항해야만 사회에 공정한 시스템이 마련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강연 이후 이 대표는 참석한 지역 청년들과 강연 내용과 관련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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