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화장실 변기에 무심코 버린 물티슈, 위생용품 등이 공공하수처리시설 고장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함양군을 만들고자 365일 빈틈없는 하수처리를 위해 주기적인 준설을 비롯하여 하수관로, 펌프장 등 하수시설물 유지관리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티슈 사용이 급증 하면서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가 하수관로를 통해 유입되어 관로 막힘 준설, 펌프장 고장 수리 및 스크린 시설 이물질 제거 등 유지관리 비용을 증가시켜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군은 물티슈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하여 11개 읍면사무소 인근에 게시하는 등 대군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권필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 사용자인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화장실 변기에 녹지 않는 물티슈, 위생용품 등을 버리지 않는 노력을 실천해야 하수역류 및 관로 막힘이 줄어들고 더불어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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