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상림을 주제로 한 최초의 단행본 ‘생명의 숲 함양상림’이 출간되면서 큰 이슈를 이끈 저자 최재길(자연환경해설사·치유공감 대표)씨가 사진전을 개최한다. 5월17~23일까지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최재길 함양상림 자연생태 사진전 ‘이어봄~ 늘 푸른 숲’에서는 책 ‘생명의 숲 함양상림’ 속에 담긴 사진을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최재길 작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마을숲, 함양상림을 천년의 세월이 쌓여 있는 자연사박물관이라 칭하고 “엄마의 품속 같은 생태그물 속에서 생명의 질서를 이어보려 한다”며 최치원 선생의 공덕이 살아 숨 쉬는 상림으로 우리를 초대했다. 함양상림 자연생태 사진전에서는 책 ‘생명의 숲 함양상림’의 내용을 바탕으로 계절에 따른 함양상림의 자연생태를 조합하여 꾸민 사진 42점을 이어 놓았다. 사진 속에는 생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짧은 글과 해당 날짜를 덧붙여 관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작품은 위천과 함양상림 풍경, 천년숲의 정체성을 지닌 나무, 함양상림의 생물 다양성, 함양상림의 풀꽃·나무·새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전시회 오픈식을 대신하여 5월16일 오후4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생명의 숲 함양상림’ 출판기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생명의 숲 함양상림’은 저자 최재길씨가 함양 상림에서 시간을 보내고 연구한 7년여의 기록이 담겨있다. 이 책에는 최재길씨가 수년간 함양상림을 드나들며 담은 상림의 식물, 곤충, 동물 등의 사진 383장과 상림숲에서 생장하는 동식물의 정보,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들의 가치에 대한 연구내용이 수록돼 있다. 최재길 작가는 이번 사진전에 이어 최치원역사공원에서 5월20일부터 7월까지 상림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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