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인권이 중요해진 요즘, 얼마 전 새롭게 취임한 함양여성단체협의회 김명자 회장을 통해 현재 함양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관련해 개선할 점이무엇인지 직접 들어보았다. 김명자 함양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군민 누구든 도움 필요하면 돕겠다” 현재 함양의 여성들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가? 지금 함양은 인구절벽 문제에 직면해 있다. 다양한 부분이 인구감소의 문제로 지적되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다. 여성들은 출산과 함께 자기 개인의 경력은 단절되게 된다. 물론 공무원, 대기업 같은 곳에서는 출산휴가가 있지만 그 외에 다른 직업에서는 출산휴가는 꿈만 같은 소리다. 우리 함양에서도 실상 공무원을 제외하면 출산휴가가 보장되는 곳이 몇 곳이나 있냐고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이처럼 함양에서도 여성들이 출산을 했을 때 꼭 출산휴가가 아니더라도 다른 혜택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출산율은 매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보다 더 긴급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함양여성단체협의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 인가?함양여성단체협의회를 딱 여성을 위한 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 협의회는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모두를 대상으로 활동한다. 예를 들어 편모·부 가정, 조부모 가정에게 취약계층 밑반찬 봉사활동,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 작년 12월 김치 나누기 행사 등 일종의 봉사단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함양군에 있는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사회적 약자들은 곤경에 처했을 때 몰라서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해결책을 알지만 도움받을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운 경우에 직면할 때가 많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지인들에게 알리기 어려운 일이 있다면 언제든 우리 협의회에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 누구를 막론하고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 가벼운 농담도 좋고 말동무가 필요해도 좋다. 언제나 우리 함양여성단체협의회는 군민들과 함께 하겠다.한편, 김명자 회장은 지난달 10일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2022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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