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팔령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김동현)가 지난 4월27일 팔령초등학교 교정에서 동문을 비롯해 내빈, 역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올해 총동창회는 25회(회장 강신웅) 졸업생 주관으로 3부에 걸쳐 진행됐다. 본 행사가 열리기 전인 1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총동창회 발전을 기원하는 풍물놀이, 각 기수별로 참여한 고무신 바구니로 받기 게임이 펼쳐져 운동장을 가득 메운 동창들의 흥을 돋웠다. 2부에서는 동창회기 입장, 내빈소개, 공로패·감사패 수여, 축사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호춘 제3회총동창회장에게 감사패가, 정동희 제3회 주관기수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올해 4회를 맞은 팔령초등학교총동창회가 시작될 수 있도록 총동창회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백용흠 제1회주관회기 회장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고인이 된 백용흠 동문을 떠나보내며 김대환 사무국장이 추도사를 낭독해 참석한 전 동문이 한 마음이 되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동현 총동창회장은 “모교 동창회를 발족하여 우리의 마음이 하나되어 축제의 장을 열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번째 만남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행복한 추억들이 많이 쌓였습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미비한 점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되어가고 참여인원도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라며 “오늘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강신웅 주관회기 회장은 “어떻게 하면 이 뜻깊은 총동창회가 발전되어 가고 성숙되어 오래도록 이어져갈까 하는 우리 팔령인들의 다 같은 마음에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총동창회 사무국을 개설했습니다. 또한 저희 주관기수는 이번 총동창회를 좀 더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많이 미비하고 부족하겠으나 널리 이해해주시고 오늘 하루 담아 온 회포 풀어놓으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3부에서는 참석 동문과 함께 한 풍선단체게임과 노래자랑 등이 열려 우의를 다졌으며 폐회사와 함께 내년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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