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두만)는 지난 4월13일 오후 모교 실내체육관에서 동문을 비롯해 내빈과 역대회장, 임원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서하초등학교 총동문회’를 열었다.
이날 총동문회는 44회(회장 김재성) 졸업생 주관으로 1·2부 행사와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1부 행사로는 기수별 노래자랑, 선후배 상견례 등 만남의 행사를 가졌으며, 2부 행사에는 오후 5시부터 개회식 및 공로패·발전기금 전달 등으로 의식행사 및 동문의 밤 행사를 가졌다.
박두만 총동창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총동문회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회째로 접어들었다”면서 “총동문회가 이렇게 활성화 될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계신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동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 동문회에 참여하지 않은 후배기수를 동참시켜 기별 동창회의 발전이 총동문회의 발전으로 나아가 모교발전과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성 주관회기 회장은 “총동문회를 통해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을 키워온 모교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벗과 동창들의 만남은 이 세상 그 어느 이벤트 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은 푸른 꿈을 키워왔던 모교 교정에서 그 옛날 그립던 학창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뛰어보기도 하고 웃어보기도 하면서 오랫동안 헤어졌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끈끈한 정으로 똘똘 뭉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참석 동문들은 한 목소리로 교가를 제창을 해 모교 강당을 가득 채웠다. 이날 행사는 초대가수와 기수별 노래자랑 등 흥겨운 축하 무대를 마련, 화합하는 서하초 동문들의 우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하초등학교는 1931년 서하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960년 현재 이름으로 개칭했다. 1995년 운정분교, 1996년 봉전분교와 통폐합을 거쳐 올해 84회 졸업생까지 3107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