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 40회 동창회(회장 송남권)에서는 지난 21일 100만원 상당의 육상 용품을 직접 구입하여 본교 교장실에서 모교 육상부에 전달하여 학생 및 동문,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남권 회장을 비롯하여 40회 선배 동문들이 참석하여 어려운 여건에게도 꿈을 향해 땀 흘리는 육상부 후배들에게 육상 용품과 함께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송남권 회장은 역임 회장 및 총무가 회비 관리를 잘해 올해 5천여 만원의 재정을 인수했으며, 이 재정의 정기예탁금 발생이자 100만원을 후배들에게 지원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동창들의 동의 및 도움을 받아 매년 100만원을 기탁하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함양중 육상부는 열악한 운동 환경 속에서도 학교 담당자와 선수들이 온힘을 다해 노력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 제36회 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군부 종합 1위와 18개 시․군 통합 종합 6위라는 눈부신 결과를 얻었다. 특히 홍륜걸 학생은 멀리뛰기에서 652m라는 경남 신기록을 세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홍윤걸 학생이 육상 멀리뛰기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도 선수들이 110m 허들과 멀리뛰기 등 다수의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운동 용품을 기증받은 육상부 박준용 학생은 “좋은 육상화를 기증해준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운동하여 좋은 성적을 내서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높이겠다.”라고 감사의 뜻과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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