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함중동문회(회장 배성규)는 지난 12월17일 저녁7시 청담동 호텔 프리마(대표 이상준)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연환 군향우회장 서극성, 하종록, 이호진, 노희식, 정양현, 김동호, 차길현, 윤종천, 조용국, 김종중, 최희영, 이상준 역대회장단과 양평수, 권도현, 유성기 고문단을 비롯한 수도권의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석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박용진 특별위원의 개회선언, 회기입장, 국민의례가 있었다. 이어 공로패 이상준, 임채욱. 감사패 최광석, 박용진 동문께 각각 수여되었다. 배성규 회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시고 참석해주신 내외귀빈과 역대회장님과 동문 선후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을 돌이켜보면 스스로 마음먹었던 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과 송구함만 남은 것 같습니다. 이제 회장의 임기를 마치고 재경 27회 동기회 회장으로 돌아가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우리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석기 사무국장님과 임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준 재경 27회 친구들, 특히 정훈상 총무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이 가는 일에 행동이 따를 수 있는 것처럼 모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도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2016년 새해에는 힘찬 전진을 기원합니다. 재경 함중동문회 파이팅!을 외칩니다.”라고 했다. 박연환 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초대 정종규 회장님을 시점으로 역대 회장님들의 큰 봉사정신으로 우리 동문회가 큰 발전을 하였습니다. 이 모든 분들을 위해 큰 박수를 부탁합니다. 배성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오늘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영신 회장님은 축구동우회, 재경지곡면향우회장을 지냈고, 군향우회 상임부회장과 도민회 부회장으로 남다른 애향심으로 많은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향우회에서는 내년 1월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신년교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동문님들은 꼭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민회 숙원사업인 합숙소 건립은 지난 12월4일 서울시와 협약을 채결했으며 수서지구에 1500평 규모, 5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2016년도에는 소원성취하시기 바라며, 우리 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라고 했다. 노희식 역대 회장은 격려사에서 “14년 전 제가 회장 재임 때는 국방회관 대강당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크고 알찬 동문회 행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재경함양군향우회 다음으로 큰 단체였습니다. 예전보다 후퇴하는 것 같아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반성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배성규 회장님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협심단결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새로 취임하는 이영신 회장님 큰 부담이 되실 줄 믿습니다. 내년도 이 자리는 활기가 넘치는 총회 자리가 되어 고향과 모교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라며, 함양중학교 출신의 훌륭한 공직자, 기업인이 많이 탄생하길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경과 및 결산(이석기), 감사(이석환)보고가 있은 후 정양현 역대회장이 임시의장이 되어 이영신(28회) 신임회장이 선임됐다. 신임감사는 정훈상(27회), 심경호(29회) 동문이 각각 맡게 됐다. 이영신 심임회장은 재경지곡면향우회장, 축구동우회장을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냈으며, 현재 중앙청과 전무이사로 근무 중이다. 이영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제가 그동안 대선배님들께서 잘 만들어 놓은 우리 동문회 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영광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이 자리는 희생봉사 하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역대 회장님들께서 잘 만들어 놓았듯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최소한 그동안 해 놓으신 빛이나 업적에 누는 안 되게 노력하겠습니다. 윗분 선배님 모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후배사랑 꾸짖기보다 사랑으로 보살피며,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우리 동문회 관련 친목단체에는 최선을 다하여 참여하고 봉사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동문회가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따끈따끈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우리 동문회에 임원으로 참여하여 여러 선배님들을 모시고 일을 해 보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동문회에 대한 열정과 참여율이 떨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사회의 환경 변화로 나타나는 자연현상으로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뒤돌아 생각해보면 여기에 계신 모든 동문 선후배님께서 어릴 적 청소년시절 친구를 만나게 해준 고향 모교에 대한 관심을 조금만 더 가져주신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우리 동문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님! 지금까지 우리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애쓰시고 걱정하셨듯이 후배들이 잘하고 있는지 챙겨봐 주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후배님! 오늘 이 자리는 후배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이젠 우리가 가꾸고 만들어 나가야 할 자리입니다. 그동안 선배님들깨서 잘 만들어온 동문회를 우리 후배 동문들이 열심히 더 잘 만들어 지키겠다는 각오로 수고하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부탁합니다. 동문 여러분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동문회는 동문님들의 정성어린 관심이 우리 동문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동문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배성규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을미년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금년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축하케익 커팅이 있었고, 이호진 역대 회장의 건배사 및 건배제의가 있었다. 신성범 국회의원, 노재동 전 은평구청장 축전 낭독을 끝으로 정기총회를 마치고, 뷔페로 식사를 한 후 노기호 동문의 사회로 비보이 댄스, 마술쇼, 오페라 등 축하공연과 동문들의 끼를 만끽할 수 있는 여흥잔치가 있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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