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함양군산악회(회장 박종백)는 지난 12월2일 제13차 정기총회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경 함양군 산악회 회원들은 전철 도봉역 2번 출구(남부역 광장) 앞에 모여 도봉역을 출발. 꼬리를 물며 산행을 시작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참석자들은 신바람 난 기분으로 예정 등산로인 도봉역→도봉능선→안부→방학능선→철탑→원통사 갈림길을 거쳐 우이동 총회장소인 월벽타운으로 하산했다. 오후 1시경 월벽타운에서 개최된 자리에는 강정구 군 향우회장과 임원진. 각 읍·면 향우회장 및 산악회장과 등반대장. 최인석 본회 초대회장. 전성률 고문 및 고문단. 김창수 본회 명예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허명철 총무의 사회로 조용국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고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작고한 산악인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박종백 회장은 “매월 첫 번째 일요일은 눈비를 가리지 않고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건강을 다지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등산을 하고 안전산행과 질서를 지키며 모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본회는 임원진들과 회원님들의 따뜻한 정성에 힘입어 거듭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기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임진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강정구 재경함양군향우회장은 “최인석 초대회장님께서 산악회를 창립하여 열심히 산행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지났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그때는 저도 빠짐없이 산행을 하였고 최인석 회장님도 산 정상까지 잘 다니셨는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산악회는 매월 행사를 하다 보니 고향 분들과 더욱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는 관계가 되고 건강증진과 마음을 수양할 수 있어서 좋지만 산악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회장과 집행부는 많은 노력과 심적인 부담이 되고 있을 것입니다. 본인도 산악회를 4년 동안 회장을 맡아보기도 했는데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참석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미끄러워서 사고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되는 게 회장님의 마음입니다. 집행부에 보답하는 것은 빠지지 않고 참여해 주는 것이 제일 큰 협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매번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행각하며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참석토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최인석 초대회장은 “박종백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본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로 거듭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가 산악회를 통해 더욱 건강을 다지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재경 함양군 산악회가 발족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3주년 행사를 하게 되었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를 거듭하며 발전을 하게 된 것은 모든 회원님들이 한마음이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산행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질서를 생활화해주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도수 수석등반대장의 경과보고와 결산보고는 유인물로 가름한다고 했으며 이종원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어 박종백 회장이 본회 산행에 1년 동안 개근을 한 회원이 최인석. 박종백. 이종한 하도수. 박승한. 서원숙. 허명철. 김창옥. 박복달. 정인혜 회원이라고 하였으며 임원진들의 개근상은 사양하는 미덕을 보여주었고 김창옥(지곡 명예회장). 박복달·정인혜 회원에게는 개근상을 전달했다. 이어 각 읍·면 산악회원들이 본회 1년 동안 산행행사에 가장 많이 참석한 통계로 수상대상 산악회를 결정했다. 1등은 마천면 산악회(회장 김진수). 2등은 함양읍 산악회(회장 권선형). 3등은 안의면 산악회(회장 조영철)가 차지해 상금이 수여됐다. 이어 백두대간을 종주한 이종원 감사. 임채구 고문에게 종주기념패를 전달하고 축하해 주었다. 참석내빈들의 축하 시루떡 자르기와 김창수 명예회장의 본회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제의가 있은 후 공식행사가 끝나고 준비한 음식과 술잔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됐다. 최원석 서울지사장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