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2월27일부터 내린 폭설에 발 빠르게 대응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오전9시 현재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함양군에 많은 11cm의 눈이 내려 일부도로가 통제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밤부터 내린 폭설에 따라 오전 군청. 읍면 전 직원. 유관기관단체. 군민 등이 참여해 함양읍 시가지와. 주요도로 등에 대하여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군도. 농어촌도로 등에는 제설작업 차량을 이용 염화캄슘을 뿌리는 등 교통통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함양군은 본격적인 겨울철 기습폭설과 도로결빙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방도로의 제설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군은 겨울철 중점 제설대책으로 도로제설 취약지역인 경사지. 교량. 고갯길 등 도로 구간별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신속한 상황파악을 위해 모니터요원을 지정·운영한다.이와 함께 강설로 인한 고갯길 등 상습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대해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설장비 6대.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 50대와 염화칼슘 400톤. 모래 1400㎥을 확보하고 도로이용자가 긴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변 242개소에 대해 미끄럼 방지용 모래 비치를 완료했으며. 염화칼슘 42톤을 사전에 확보해 전 읍·면에 배부했다.군 관계자는 "동절기 기간 내 설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기상상황별 위기경보 수준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유사시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다"며 “교통안전과 비닐하우스나 축사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