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함양군 의회 부의장에 선출된 임재구 의원은 집행부와의 협조 및 견제의 기능을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임 부의장은 "의장을 중심으로 협력과 화합을 강화하겠다. 집행부와 동반자적 입장에서 협조와 견제. 감시 역할에 충실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반기에는 집행부에서 갖가지 일들이 있어 어려움 속에서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었다. 이번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어려운 일들이 더욱 많이 있다. 의장을 도와 중간 역할을 하면서 어려운 시절 함양군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함양군의 각종 현안문제와 관련해서는 빠른 해결을 통해 주민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케이블카와 지리산댐 등 산적한 현안문제들이 전반기에 해결되지 않아 고스란히 후반기로 넘어 오면서 업무가 더욱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그는 "주민들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중앙 정부에서 하는 일이어서 의회 입장에서는 갈등 해소 등이 가장 큰 고민이다. 주민투표를 하던지 결론을 내야 한다. 피해를 보는 주민들도 있을 것이고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기 전에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고 요구했다.집행부인 군과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집행하기로 했다. 그는 군의 발전 방안에 대해 최대 자산인 자연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림을 한 큰 밑거름이나 지리산과 덕유산. 용추사. 농월정 등 너무 좋은 보석은 많은데 꿰지를 못하고 있다. 주체가 되는 곳을 마련해야 군 홍보는 물론 군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임재구 부의장은 "집행부와 의회의 기능이 따로 있다. 집행부가 혼란스럽다고 의회에서 깊이 들어갈 수도 없는 것이다. 각종 혼란 등을 통해 군민들도 많이 배우고 생각을 하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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