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취재2012 함양산삼축제 D-15 준비 그 현장을 가다 <3>  글싣는 순서1. 함양산삼축제 최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것이다!2.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공 축제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각계 축제전문가 말하는 ‘함양산삼축제 컨텐츠 보강 이렇게 하라’ 3. 정태양 함양군 산림녹지과장에게 듣는다: ‘2018년 함양 산삼엑스포 준비 어디까지 와 있나?’ 2018 산삼 엑스포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엑스포 주 메인장소 대봉산 불로장생 산삼 휴양밸리 탐방   풍수학자 야은거사(지리산 개운조사 맥을 잇는 지관). “이 곳(대봉산)에 좋은 파장이 감돕니다. 좋은 파장은 하늘의 양(陽)인지라 우리 몸의 뇌파인 음(陰)의 조화를 유도합니다. 하늘의 양과 뇌파의 음이 조화롭게 교합하면 새로운 생산적인 도(道)에 이르게 됩니다. 이 풍수이론에 입각 대봉당을 태교의 메카로 만들면 일약 함양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하하"  PART 1정태양 함양군 산림녹지과장 인터뷰"산삼 엑스포 추진방향 사업개요 이렇습니다"# 2018년 7월26일. 영화 <아바타> 한 장면처럼 수백명의 선녀들이 특수 낙하산을 타고 대봉산(大鳳山)에 수직하강하고 있다. 남빛치마 아래 맵시 나는 신발이 눈부시다. 코끝에 당초무늬를 새긴 갖신을 신고 있다. 대봉산 정상에서 수백명의 심마니들이 심마니 노래를 부르며 하늘천사들을 영접하고 있다. 이들 장면을 배경으로 정명훈 지휘자가 열정적으로 악단을 지휘한다. 북소리 명인 최소리가 두둥둥둥 북을 치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가 천상을 찌르는 고음으로 <심봤다> 노래를 열창한다.  "청미래 두릅나무숲. 용가시밭 다 누비고. 무심코 손에 잡은 풀대궁도 다시 본다/ 심봤다 함양 대봉산에서 심봤다!"  # 이상은 2018년 함양 산삼엑스포 개막식 가상 시나리오이다. 지리산 덕유산 두 국립공원을 가슴에 품고 있는 함양. 함양은 자타가 공인하는 아름다운 산촌마을이다. 이곳은 국내 최고 게르마늄 성분의 토양을 자랑하고 있다. 이 토양에서 산양삼 양파 사과 칼라감자 등이 생산된다. 이들 약성 가득 농·임산물은 소비자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함양군은 함양의 자랑. 지리·덕유·대봉산 등 아름다운 산과 영양덩어리 농·임산물을 세계화하기 위해 2018년 산삼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엑스포란 각 나라의 문화와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을 말한다.   엑스포 기원은 2500년 전 페르시아제국 때 개최된 ‘부(富)의 전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약성서에 따르면 BC 5세기경 고대 페르시아 아하스에로스왕은 제국의 부와 영화를 과시할 목적으로 각국 대표를 초청해 6개월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그 후 과학기술 발달과 함께 1569년 독일 뉴렌베르크 시청에서 개최된 박람회가 산업박람회 효시로 간주된다.   그러나 근대적 의미에서 최초 엑스포는 185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일명 수정궁 박람회)가 꼽힌다. 엑스포는 인류 문명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는데 1889년 파리 엑스포를 위해 건설된 에펠탑을 비롯해 1876년 필라델피아 박람회를 통해 소개된 벨의 전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에서 미국의 자동차. 비행기가 실용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부는 BIE(국제박람회기구).지금 여수에서 펼쳐지는 엑스포 경우 BIE에서 관장하고 있다. 그러나 함양서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는 그 개념이 다르다. 예천 곤충바이오. 산청 전통의학엑스포처럼 한국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고 시행하는 세계적 규모의 축제다. 3개국 이상 나라가 이 엑스포에 참가해야 하며 한국정부에서 기준한 엑스포 개최요건(행사 개최 필요성과 타당성)이 맞아 떨어져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함양군은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엑스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함양산삼엑스포는 함양군 산림녹지과에서 추진하고 있다. 정태양 산림녹지과장을 만나 2018 산삼엑스포 청사진과 로드맵을 들어 보았다.   ▲ 정태양 함양군 산림녹지과장.이름 자체가 대자연을 품고 있다. 太陽! “올여름 대봉산 삼림욕장에 꼭 오십시오. 천혜의 명산. 우거진 숲속에서 마음껏 건강을되찾길 바랍니다. #정태양 과장과 향후 산삼 엑스포 전진기지인 대봉산 불로장생 산삼 휴양밸리로 향했다. 휴양밸리는 병곡면 광평리 산 22번지에 위치해 있다. “산삼 엑스포 개최 허가를 받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산삼엑스포 조직위원회 창립.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승인(행정안전부) 산삼엑스포 창립이사회 개최 및 조직위원회 출연금 확보. 법인설립 등기. 조직위원회 설립허가. 조직위원회 발기인 대회 및 정관제정. 2018 산삼 엑스포 기본계획수립. 재단법인 산삼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조례 제정 등. 하나하나씩 실천할 계획입니다”   불로장생 산삼 휴양밸리에 도착했다. 정태양 과장이 휴양밸리 조성계획도를 펼쳐놓고 추진방향 사업개요를 설명한다.“2018 산삼엑스포 주무대는 바로 이 휴양밸리입니다. 이곳에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구성한 세계유일 이색 심마니 마을이 조성됩니다. 심마니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학습장이 운영되지요”  휴양밸리에 구체적으로 어떤 컨텐츠가 시설되나요.“휴양시설로는 치유의 숲. 산삼패키지 관광시설. 향토휴양 시설 50동. 모노레일 탐방시설 등이 세워집니다. 각종 체험장은 심마니 복장을 입고 출입해야 합니다”  -기대효과는?천년의 숲 상림공원(관광객 연간 약 250만명)과 연계. 함양에 머무르는 휴양관광지화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려삼을 대표하는 산삼 역사와 효능을 연계한 차세대 국제 건강 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도표화하면 21세기 6차 플러스 BT 산업 기반 구축이 가능합니다"  BT산업이란 생명공학산업(-Bio Technology)을 말한다. -휴양밸리 하이라이트는 산삼 주말농장 운영입니다. 어떻게 운영할 건가요?“방문객들이 직접 산양삼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지를 분양합니다. 이로써 소속감과 흥미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시청추첨을 통해 500세대 대상 각 330 평방미터 정도 산양삼 단지를 분양할 겁니다”  -의미 있는 함양산삼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함양산양삼 차별화에 역점을 둔다면서요?“함양군은 2006년 산림청으로부터 시범자치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함양군은 산양삼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체고정 전산시스템에 의거 이력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R&D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함양 산양삼 제제화 연구. 지식경제부 지원 인제대학교에서 함양산양삼의 약리효과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지요”매년 국제학술심포지엄도 연다.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홍콩 등 한의학 석학들이 참여한다.   # 자. 지금부터 2018 산삼엑스포가 펼쳐질 대봉산 휴양밸리를 탐험해보자.대봉산은 함양군 서하면 백전면. 지곡면. 병곡면 경계에 있다. 1228m.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산악과 계곡이 형성된 지역으로 소나무군락. 일본잎갈나무 등 침엽수림과 신갈나무. 층층나무. 산벗나무. 국수나무. 고로쇠나무. 때죽나무. 고추나무 등 많은 천연 활엽수가 자생하는 청정한 지역으로서 함양군의 청정이미지와 어울리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숲속휴양관을 비롯해 유산소 운동장. 다목적구장 어린이 놀이숲. 키높이 미로공원. 야외무대. 비오톱 관찰원. 야생화 단지 등 매우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올 여름 대봉산 삼림욕장에 꼭 오십시오. 천혜의 명산. 우거진 숲 속에서 마음껏 건강을 되찾길 바랍니다. 울창한 숲 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속 깊이 호흡함으로써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을 겁니다. 산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건강이 매우 좋아지게 되며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증진법입니다”  PART 2 "자연치유가 영화제작자 풍수가 코멘트 휴양밸리 이렇게 운영하라”  삼림욕장 방문 인사 체험담다음은 대봉산 삼림욕장을 방문한 인사들의 체험담이다.▲ 자연치유가 박정덕 할머니박정덕 할머니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서 자연치유센터를 운영한다. “삼림욕장 규모가 대단합니다. 곳곳에 자귀나무(밤이 오면 암수가 한 몸이 된다). 연리지. 곰취 억새풀이 있군요. 유럽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서정적인 나무다리도 인상적입니다. 저는 함양군이. 이 아름다운 곳에 단식원을 운영했으면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육체를 비우는! 그리고 산 속 공기를 상품화해 보세요. 몸의 건강은 신선한 공기를 얼마나 많이 들이마시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건강한 폐를 원한다면 깨끗한 공기를 마셔야 합니다. 어떻게 상품화를 할건가. (웃음) 그건 함양군 산림녹지과에서 연구해 보세요”박정덕 할머니가 찬물 목욕 예찬가. 대봉산 휴양밸리 내 계곡을 바라보며 말한다.   “찬물 속에 몸을 담글 때 폐포가 열려서 호흡기능이 강화됩니다. 이로써 피의 활력이 증가되죠. 찬물이 피부를 자극할 때 인체는 그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발열 작용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영양을 흡수하는 소화기관의 활력 증가와 질병의 원인인 체내 노폐물의 연소로 신체는 더욱 건강해집니다”풍수연구가 야은거사  # 영화제작자 곽태준.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100년 다큐멘터리>를 출품. 호평을 받았다. 곽태준 프로듀서는 “휴양밸리에 다양한 산약초가 있군요. 산약초를 스토리텔링해 보세요. 산약초에는 건강과 관련된 무궁무진한 에피소드가 들어 있습니다. 가령. 산삼과 관련. 안축(고려 사람)이 임금에게 올린 상소문 삼탄(蔘歎)!상소문 속에 산삼이 여러번 등장합니다. 신농씨가 글을 지어 풀이름을 논할 때 풀 가운데 신라 삼 약효가 가장 뛰어 났다네(하략). 이런 상소문을 휴양밸리 탐방객들이 암송할 때 산삼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겁니다이어 곽태준씨는 이곳에서 야생초를 주제로 한 시 낭송회를 열라고 주문했다.“의외로 야생초를 소재로 한 아름다운 시 많습니다. 여기서 그런 시를 암송하면 정말 좋겠네요”  꽃- 정호승  사람은 꽃을 꺾어도 꽃은 사람을 꺽지 않는다사람은 꽃을 버려도 꽃은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영정 속으로 사람이 기어 들어가 울고 있어도꽃은 손수건을 꺼내 밤새도록 장례식장 영정의 눈물을 닦아준다  "끝으로 스타급 숲 해설사를 양성하시길. 함양의 한비야. 유홍준 얼마든지 탄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휴양밸리를 무대로 일본 만화영화 <원령공주> 같은 걸 제작하고 싶습니다"▲ “대봉산 휴양밸리 스타급 숲 해설사를 양성해야 합니다“ 사진인물은 허용순 숲 해설사.닉네임은 <꽃마리>   <원령 공주> 주요 내용은 숲과 산을 짓밟아 터전을 넓히려는 인간들과 그들의 야욕에 분노를 한 대자연의 신들의 싸움에 관한 이야기다. 원령공주의 등장인물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대자연의 수호신인 원령공주 '산'. 그리고 보다 발전된 인간의 삶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에보시'라는 대립되는 인물이 있으며. 그 중간에 '아시타카'가 있다.   # 풍수학자 야은거사(지리산 개운조사 맥을 잇는 지관). “대봉산 풍수지리를 심층연구 이를 스토리텔링화 하세요. 속된 말로 대박을 터트릴 수 있습니다. 대저 이문열 작가가 쓴 <황제를 위하여>에 봉(鳳)이 자주 등장합니다. 대봉산. 봉은 으뜸을 상징합니다. 금조(禽鳥)의 하나지요. 경사스러움을 상징하는 상상상(想像上)의 새를 봉황(鳳凰)이라고 합니다. 봉은 수컷을. 황은 암컷을 말함. 또 봉황은 임금을 상징하지요. 산 중턱에 위치한 대봉당(大鳳堂)을 준재 아기 탄생의 요람화 하면 좋겠습니다. 풍수이론? 산 이름에 다 나와 있잖습니까? 이곳(대봉당)에 좋은 파장이 감돕니다. 좋은 파장은 하늘의 양(陽)인지라 우리 몸의 뇌파인 음(陰)의 조화를 유도합니다. 하늘의 양과 뇌파의 음이 조화롭게 교합하면 새로운 생산적인 도(道)에 이르게 됩니다. 이 풍수이론에 입각. 대봉당을 태교의 메카로 만들면 일약 함양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하하”  이 취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구본갑·하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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