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 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의 폭염피해 예방 및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기상전망에 의하면 7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고 점차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며.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겠고. 9월에는 늦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강한 일사와 함께 폭염ㆍ열대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오는 9월말까지 상황관리반 등을 구성하여. 함양소방서 등과 연계하여 기상변화에 따른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며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알리며. 현장 중심의 폭염대비 시책 추진 및 홍보. 교육 등을 실시하여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노인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보건소 등 28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ㆍ운영하고.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을 위해 노인돌보미. 방문건강관리.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ㆍ운영한다. 또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00∼17:00)에는 건설현장. 농사일. 체육활동을 비롯한 각종행사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군 관계자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므로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최대한 피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되며. 만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즉시 연락해 신속하게 구조 받을 것”과 “TV. 라디오 등 방송을 통하여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표와 피해예방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이 있으면 이웃에서 적극적으로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보살펴 군민 모두가 다 같이 폭염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가에서는 가축 및 농작물 관리를 위해 축사 단열재 부착. 차양설치. 창문 개방. 환기 등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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