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 육성사업’이 우수외식업지구사업으로 선정되어 2년간 4억을 지원받아 경영개선·서비스 향상 교육. 우수식재료 공동구매시스템 구축 및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은 지난 4월 경상남도에서 '상림권 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를 우수외식업지구로 지정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최종 선정되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4억(국비 2억. 도비 1억. 군비 1억)을 지원받아 경영개선·조리·서비스 향상 교육. 우수식재료 공동구매시스템 구축 및 공동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2011년 9월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제정된 ‘외식산업 진흥법’에 의해 올해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과 지역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한 해당 지구의 우수한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함양건강100세음식지구’는 외식업소 비율. 매출액규모. 식재료 구매액. 자격증 소지자 및 모범업소 지정 비율 등 법령에 규정된 엄격한 요건을 모두 갖추었으며. 2차에 걸친 사업계획 발표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또한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선생이 조성한 상림숲(천연기념물 제154호)과 인접해 있으며.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을 정도로 인기 높은 관광지이다.그동안 함양군에서는 경상남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음식특화거리 공모사업에서도 선정되어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최근 친환경 웰빙도시로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선정은 관광 인프라와 더불어 외식산업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함양음식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함양군 농업자원과 정재호 과장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이용한 차별화된 음식으로 함양에 오신 관광객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수 있도록 건강음식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