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회장 백남근사랑하는 재경함양군향우회 향우님 여러분!그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덕분에 지난 5월 재경함양군향우회 정기총회를 끝으로 향우회장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재경함양군향우회와 제게 보내주신 사랑과 격려에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우리 재경함양군향우회를 새롭게 이끌어나가실 신임 회장단에 큰 기대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향을 떠나 어디에 있더라도 마음만큼은 누구보다도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 선후배들을 아끼는 많은 향우님들 덕분에 지난 임기 동안 힘들고 외롭기보다는 따뜻한 마음을 많이 받은 것 같아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향우회장을 맡으면서 고향의 발전과 우리 향우님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향우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특히 향우회의 젊은 세대의 참여의식 고취와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고향인 함양군은 지역경제 산업 중 농업이 전체 산업의 70%에 달하는데 어떻게 하면 지역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까 고민을 하면서. 서울과 함양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경제산업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하여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고향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향우회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저희 세대가 아닌 20∼40대의 청장년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에 따라 청년위원회를 신설하여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된 체육행사 등을 통해 모임을 활성화하고. 향우회 참여율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다만 신설된 조직이다 보니. 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서 다소 늦어지거나 활동이 미약했던 부분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서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기동안 많은 사업을 구상했지만. 그 뜻을 다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20년 넘게 해결하지 못했던 향우회관 이전 숙원사업을 임기 내에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이제는 향우님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고. 이를 통해 향우님들의 친목을 강화하고. 향우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이제 향우회의 한 구성원으로 돌아가서 제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재경함양군향우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앞이 아닌 뒤편에 서서 향우님들의 소중한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을 우리 신임 회장단이 추진하는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향우회 일이라면 열 일 제쳐놓고 먼 길을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신 상임부회장단. 각 분과위원장단. 각 읍면향우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애함회를 비롯한 각 단체 임원진과. 부족함이 없이 늘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존경하는 향우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