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취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함양산삼축제 밀착취재D-30 “2012 함양산삼축제” 준비 그 현장을 가다 글싣는 순서1. 함양산삼축제 최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것이다!2.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공 축제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성공요인은 무엇인가? 각계 축제전문가 말하는 ‘함양산삼축제 컨텐츠 보강 이렇게 하라’ 3. 정태양 함양군 산림녹지과장에게 듣는다: ‘2018년 함양 산삼엑스포 준비 어디까지 와 있나?’ 세계 초일류 명품 축제를 지향하는올해. 함양산삼축제 빅 히든카드 바로 이것! 세계 최고 축제…‘독일 뒤어크 하임 포도축제’. ‘이태리 알바시의 따르뚜포 비앙코 축제’한테 꿀릴 것 없다. 우리 함양엔 함양만의 비밀병기가 있다! 이번 축제 진행팀 정민수 함양군 산림녹지과 산삼계장을 만나 2012 함양산삼축제 하이라이트. 축제때 선보일 신종 비밀병기 레퍼토리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2012년 함양산삼축제가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대에서 7월26일부터 30일 5일간 개최된다. 함양산삼축제는 그동안 웰빙건강컨셉과 지역의 청정 이미지 브랜드화 부각에 초점을 맞추고 행사를 치렀다. 지난해 축제 총량 조사 결과 약 75만명의 관광객이 함양축제의 장을 찾았고 13억여원의 산양삼과 산약초. 농축산물 음식점 숙박업을 비롯한 지역홍보에서 150억원의 경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부터 함양산삼축제 성격과 지향점이 180도 확 바뀐다. 2012년. 함양산삼축제는 정부로부터 문화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함양산삼축제는 축제의 성격을 세계 산삼의 메카에 걸맞는 축제로 거듭 나려 한다.군 관계자는 “세계 최고 축제 독일 ‘뒤어크 하임’ 포도축제 못지 않은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관광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위해 독특한 레퍼토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본지는 축제 올가이드 제1탄으로 2012년 함양산삼축제 빅 이벤트 레퍼토리를 알아보았다. 6월 17일. 함양군 산삼녹지과. 2012년 함양산삼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민수 함양군 산림녹지과 산삼계장을 만나 이번 축제의 매력포인트. 축제 때 선보일 신종 비밀병기 레퍼토리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지난 1년간 2012년 함양산삼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공부 많이 했습니다. 함양산삼축제는 먹거리와 건강을 테마로 한 축제잖습니까. 우선 이 테마로 축제를 열어 성공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독일 뒤어크 하임 포도축제. 이태리 알바시의 따르뚜포 비앙코 축제가 대표적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축제더군요. 이들 축제는 왜 성공했나. 이들 축제의 레퍼토리는 무엇인가?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독일 경우. 술과 먹거리를 절묘하고 조합시켜 관광객을 불러 들였고. 이태리는 따루뚜포 버섯을 명품화했더군요. 저는 이 두 축제에서 해답을 얻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독일 뒤어크 하임 포도축제가 술과 먹거리가 비밀병기였다면 우리에겐 산삼주와 흑돼지가 있다. 이태리에 따루뚜포 버섯이 있다면 우리에겐 해발 800미터 청정지역 산양삼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즉 다시 말해. 함양에도 독일 이태리 못지 않은 굿바이홈런(히트상품)이 있다! 이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히트상품은 있는데 이걸 어떻게 홍보하고 어떤 레퍼토리를 마련 관광객을 유치하느냐? 문제더군요. 우리 함양 산림녹지과 직원 모두는 그동안 각계인사들을 만나 첨단 홍보 기법과 우수 레퍼토리 개발을 입수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어떤 전리품을 얻었습니까? “지금 한의학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게 뭔지 아세요? 산삼약침(藥鍼)입니다. 산삼약침이란 산양산삼을 초미분화공법으로 증류추출한 약침으로써 산삼의 효능을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약침 치료법입니다.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으뜸이라는군요. 이번 축제 때 산삼약침 시술장면을 연출할 겁니다. 이를 위해. 서울 서초동 삼일한의원 유상옥 원장님을 초대했습니다”(산삼 약침의 효능은 대단하다. 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시키고 항산화 작용으로 인한 노화 억제. 우울증 및 불면 개선효과에 탁월하다) -2012년 산삼축제 최고 하이라이트는 심메마니 호러(Horror) 동굴 체험이라던데?“허허 누가 그래요? (웃으며) 그 컨텐츠는 축제가 열리기 전까지 절대보안사항입니다. 보도도 되어서도 안 됩니다. 이 아이템은 2012년 저희 함양산삼축제 히든카드입니다. 맛보기만 보여 달라? 이 컨텐츠는 납량특집 호러물인데. 호러란 문자 그대로 야밤에 몽달귀신 추녀귀신 흰 늑대가 나타나 공포분위기를 자아내는 걸 말하죠. 이번에 선보일 호러 동굴을 공중파 드라마 미술팀이 제작한 것으로. 입장하면서부터 등골이 오싹해질 것입니다. 심메마니 복장으로 동굴을 지나갈 때마다 무덤 속에서 귀신이 나오고 발바닥 밑엔 뱀이 지나가고 여하튼 이번 축제때. 화제만발. 이야깃거리가 될 것입니다” -심마니 전통문화 존과 생활존에 대해서 설명한다면.“이 두가지 존은 고려시대 심마니들이 실제 살았던 마을을 재현. 심마니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 체험 행사장입니다.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심마니 미션수행. 심마니 은어 배우기를 체험하게 됩니다. -산삼 캐기 체험은.“관광객이 직접 심마니 복장을 하고 산삼을 캐어보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산 중턱에 미리 조성해 놓은 산양삼 군락에서 실제로 삼을 캐는 행운을 가지게 됩니다. 이외 산삼 달이기. 산삼건강진단. 족욕체험 등 다양한 웰빙 컨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상림공원 옆 위천에 섶다리를 건설한다는데.“옛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기 위해 먼길을 떠나잖습니까? 그때 시골 냇가를 지나는데. 여기에 착안을 해 위천에 섶다리를 세울 겁니다. 이 다리를 지나며 어린이들은 신비로움을 어른들에겐 옛 마을 어귀 냇가의 추억을 체험할 수 있을 겁니다” -이쯤에서 우리(취재팀과 인터뷰어) 함양 산삼 막걸리 한잔하고 나서 인터뷰합시다. 이번 축제 때 전국 주당(酒黨) 마음을 홀릴 비장의 막걸리가 공개된다면서요.“함양군 휴천면 파르티잔(빨치산) 루트 송대마을 정상에 강재두 농부가 개발한 신종 특수 산삼 막걸리를 전격 공개합니다. 이 산삼 막걸리는 예사 막걸리가 아닙니다. 특허 받은 엑티브 산삼으로 조제한 거라 함양 축제장 아니면 시음할 수 없는 기막힌 명주입니다. 당부컨데 독자 여러분 함양 산삼축제 때 꼭 이 산삼 막걸리에 눈길을 주시길 바랍니다 허허허” ▲ 정민수 산삼계장 “산삼을 주제로 구성하는 축제로써 타 축제가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소재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축제로서 관광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다시 오고 싶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이번 축제 때 특히 눈길 끄는 컨텐츠가 보이네요 첨단로봇 전시!“예. 아주 흥미로운 로봇이 출현하죠. 원통 아크릴 속에 5개 지네로봇이 설치.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탈출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이킹도 볼만합니다. 스윙 바이킹 높낮이를 관람객 손 높낮이 접촉센서로 인식. 같은 높이가 될 때 미션이 완성되도록 연출되어 집니다”이외 최첨단 과학의 산물 회전그네도 있다. 그네 구조 앞에 멜로디 키보들르 설치. 연주에 성공할 경우 그네가 돌도록 미션을 연출했다. -전국 최초로 주부가요열창을 열죠?“함양판 신출귀몰 ‘나는 가수다!’를 연출합니다. 이 무대를 통해 허허 조수미. 김연자 같은 빅스타가 탄생하길 기대합니다. 출전 문의는 인터넷 검색 함양산삼축제로 들어오세요. 아마 이 기획은 전국 최초일 겁니다. 전국의 걸물 명카수 주부님들. 산삼축제 주부가요열창에 도전장을 던져 보세요!”(이외 뮤직 파티로는 한 여름밤 열광의 ‘락 페스티발’이 열린다. 전국 끼 만발 청춘남녀들이 지리산 정기 머금고 온 몸 흔들며 광란의 밤! 연출할 계획) -끝으로 산삼 스토리텔링 존에 대해 설명한다면.“산삼 스토리텔링 존은 문자 그대로 이야기 형식으로 운영되는 행사입니다.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게임 행사지요. 심마니 길 떠나기와 함양 전설의 고향 등 총 2종류의 행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마니 길 떠나기는 심마니가 산삼을 캐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총 10개의 관문으로 진행되는 게임체험이죠. 함양 전설의 고향은 함양 구전을 게임형식으로 묶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대해도 좋습니다. 올 여름 도시인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골의 정취와 판타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겁니다”2012 함양산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구본갑 기자 busan7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