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전교생은 지난 13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함양읍 용평리에 위치한 육군 제8962부대 3대대를 방문하여 계기교육 및 병영체험학습을 실시했다.백전초등학교는 실제적이고 현장감 있는 체험중심의 통일 안보 교육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백전면 예비군 중대와 MOU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군부대 현장견학 및 병영체험을 위한 지원을 협조 받았다. 육군 제8962부대 3대대를 방문한 학생들은 군 관계자의 안내 아래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유사시에 실제로 쓰이는 무기. 차량 등 각종 군 장비를 체험하고 생활모습을 견학하며 평소에 알지 못했던 국군장병들의 역할과 중요성. 나라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정은주(5년) 학생은 “그동안 군인아저씨의 고마움을 잘 알지 못했는데 직접 가서 군인아저씨들을 뵙고 교육을 받으니 나라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힘든지 깨달았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국경일에 국기를 다는 등 나라 사랑을 직접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견학을 마치고 각 학급에서는 군인아저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 편지쓰기를 실시하고 북한과 남한의 관계 및 평화 통일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지며 호국 안보의식을 다졌다. 또 6월25일에는 한국전쟁을 맞아 나라사랑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 글쓰기 등 호국안보 문예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