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초등학교(교장 이창오)와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 학생 220명이 안의초등학교 연암관에 모였다.6월19일 이날은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공동운영’의 일환으로 예술무대 산의 ‘뒤죽박죽 전래동화’ 명품 인형극이 찾아 왔기 때문이다. 예술무대 산은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발견해 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매체와 장르 간 예술적 교류와 실험으로 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전문극단이다. 예술무대 산은 전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업극단으로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잘못’의 줄인형을 제작하기도 했다. 인형극은 제목 그대로 뒤죽박죽 되어버린 전래동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시켜 만들어낸 또 하나의 전래동화다.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찾으러 육지 여행길에 나선 거북이가 토끼와 달리기를 하게 되고 나무꾼의 도움으로 이기는 등 여러 동화 속 인물들이 얽히며 예측하지 못한 엉뚱함과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연극을 관람한 신기용(안의초5) 학생은 “학교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인형극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좋았다. 원래 알고 있던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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