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는 6월18일 4∼6학년을 대상으로 6·25 바로 알리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은 실제 6·25 전쟁에 참여한 용사가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더욱 북돋았다.건강하고 또렷한 말소리에서는 전혀 그 나이를 짐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강연을 진행하시는 분이 스스로 현재 나이를 80세라고 밝히자 학생들은 탄성소리는 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사는 그 당시 전쟁상황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자신이 17세 학생시절에 전쟁이 일어나서 학생병으로 전쟁에 참전했으며 자신과 우리나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같은 민족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전쟁의 끔찍하고 안타까운 이야기가 학생들의 가슴 속에 큰 울림을 주었다. 참전할 당시 총보다 키가 작았음에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워준 강사를 비롯한 모든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학생들은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62년 전에 일어난 가슴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인 6·25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그 당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자신이 지금 누리고 있는 생활에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