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연주 원장이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사)한국서예협회 주최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이 원장은 한글 부문에서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중 사월령(四月令) 작품으로 우수상의 쾌거를 이뤘다.이번 대한민국미술대전에는 전국에서 5.000여점이 응모했으며 공개심사를 거쳐 이중 대상은 없으며 우수상 3명. 특선 49명. 입선 656명 등 708명이 입상했다. 입상 작품들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1일까지 9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이연주 원장은 “정말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수상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더욱 매진해 함양의 서예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이연주 원장의 수상경력은 화려하다. 올해만 해도 세종대왕 전국한글 휘호대회 대상과 문경새재 전국 휘호대회 최우수상. 강암서예대전 최우수상을 비롯해 2010년 경남서예대전 대상. 2007년 대한민국 정통서화대전 대상. 개천예술제 전국휘호대회 최우수. 마산MBC 경남 여성휘호대회 도의회의장상 등을 수상했다.특히 세종대왕 전국한글휘호대회에서는 학원생 중 함양고 3학년 강지연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고 2학년 김선옥 학생이 특선에 입상해 이 원장의 대상에 이어 사제가 대회의 상을 휩쓸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계명대학교 미술학부에서 서예를 전공한 이연주 원장은 현재 한주상가 4층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함양읍사무소와 함양향교 등에서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 박영미 객원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