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봉 정기받은 용산옛터에 위천수 맑은 물이 감돌아 돌고”언제 들어도 교가는 가슴 설레고 우리를 동심으로 이끈다. 천령봉의 정기를 안고 용산벌의 아늑한 환경 속에서 희망찬 내일을 위해 슬기롭고 착한 심성을 가꾸어 가는 어린 시절의 동심에 젖어보는 위성인들의 총동창회가 지난 5월26일 오후 본교교정에서 전국 각양각지에서 모인 1천여명의 동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회장 노상열) 주관으로 성대히 개최됐다.“함께 할 100년 하나된 위성인”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김정희. 심선희 동문의 사회. 이상은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학창시절 동심에 젖으며 화려한 팡파르를 울렸다.어린 시절 자신들을 훈육해 준 은사에 대한 보은으로 김진욱·이숙향·김순둘·박우생 선생님을 초청해 정성을 담은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했다.노기봉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처럼 모교는 마음의 안식처이며 영원한 고향"이라고 말하며 "오늘 하루 세상살이 무거운 짐을 벗어 놓고. 걱정 없던 그 시절로 돌아가 모두가 마음을 터놓는 정답고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늘 이 자리가 어려운 세상을 살아 갈 때 위로가 되고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노상열 주관회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신록이 푸르른 봄날에 꽃들이 거리에 흩날릴 때면 그리움 속에 가장 생각나고 보고싶은 얼굴이 철없던 시절에 함께 뛰놀던 초등학교 친구다"며 "오늘만큼은 잠시 일상을 접고 동심의 그 시절로 돌아가 세상사 근심 걱정 모두 잊고 즐거운 자리가 되어 추억의 한 페이지 중 가장 긴 여운으로 남는 하루 돼 다음 동창회 모임이 설렘으로 기다려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순호 본교 교장은 축사에서 "동문 여러분들의 모교 사랑에 힘입어 본교가 함양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교로 60여명의 교직원들이 고운 심성을 가진 창조적인 어린이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동아리 육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60여명의 관악부와 40여명의 합창부가 음악이 있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육상부는 군 육상대회에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축구부는 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운동하는 학교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으며 경남도 독서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투입해 지덕체를 겸비한 명문학교로 거듭나도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해 주관회기로 본회를 더욱 발전시킨 박동진 회장과 원인철 사무국장에게 감사패 전달과 함께 노상열 회장은 학교 발전기금 600만원을 전달했다.2부 행사는 정명일 전문 MC의 사회로 동문 장기자랑. 폭죽 쇼. 초대가수 이효리 춤선생으로 유명한 가수 길건. 전자현악팀 비비걸스. 전 VOS 박지헌 등이 축하 무대를 이어갔다.(동창회 관련 이모저모 홈페이지 참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