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초등학교(교장 임채중)는 5월31일 탈북강사를 초청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북한 어린이들의 생활에 대하여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탈북강사는 북한과 남한의 생활모습이나 문화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학생들의 주의를 끌었다. 주며먹을 것이 없어 쌀밥이나 실컷 먹어보자는 소원을 품고 탈북 하던 때의 몸무게가 37㎏이던 것이 5년이 지난 지금은 64㎏이나 된다는 말과 함께 남한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가를 학생들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에는 개인이 노력해도 행복할 수 없고 남한에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으며 언제나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것이 많아서 친구들에게도 나누어 줄 것이 있는 것에 감사하라고 했다. 또한 낳아 주신부모님 뿐 만 아니라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 예의로써 대하라는 말과 교통사고로 하늘의 별이 된 아들을 생각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몸을 온전하게 지켜 행복한 삶을 살아가라는 조언도 잊지 않고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중간 중간 이해가 안 되는 말들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고 강의가 끝나고도 북의 이모저모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다. 현장감 있는 강의에 학생들은 집중하였고 강의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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