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학생들에게는 돌봐야 할 동생이 한 명씩 있다.유·초 연계 멘토링제를 운영하는 백전초는 지난 5월1일 멘토링제 결연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유치원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안전한 등하교를 돕고 있다. 또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의형제의 날로 정해 들길을 함께 달리고 점심시간에는 일일 급식 도우미 활동도 한다. 이 제도는 선후배간의 정을 느끼고. 인간적 친밀감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교육을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임정택 교장은 “학생 개인의 계속적인 성장 발달과 교육과정 측면에서의 연계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상호보완적인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와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며 유·초 연계 교육의 의의를 강조했다. 유치원생 박소정의 멘토가 된 4학년 이대성 학생은 “나는 형제가 없어서 형. 동생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이번에 동생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내가 맡은 유치원 동생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잘 챙겨주고 사이좋게 지내겠다”고 말했다.멘토로 임명 된 백전초등학교 학생들은 유치원 동생들을 돌보면서 형제간의 우애를 느끼고 책임감을 갖게 되며 특히 한 자녀 가정의 아동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백전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은 운동회나 학예회 등 각종 행사 때에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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