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일선경상남도 재난방재과에 근무하는 하일선(병곡초33회·함양중26회·함양종고23회)사무관이 지난 5월1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제96회 건설안전기술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하사무관은 함양 병곡 출신으로 80년 12월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를 시작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도 본청 도로과. 도시계획과. 생태하천과 등 도로 교량. 항만. 하천 등 건설 개발 분야에 32여년 간 근무한 토목전문가다. 이런 경력을 가진 하 사무관이 57세의 늦은 나이에 기술고시 보다 어려운 기술사 자격시험에 도전하게 된 데에는 그만한 동기가 있다.80년부터 토목직 공무원으로 시작한 후 시공. 설계 등 토목. 건설 관련 업무를 맡아 하면서 전문 지식을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마을을 늘 갖고 있었다. 이에 94년부터 2001년까지 진주산업대와 창원산업대학원을 거치면서 공학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2010년에는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방재전문기술인 인정서도 취득했다.내친김에 기술직 공무원의 최고 자격증이라는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남은 공직기간 동안 경남도 토목·건설행정 분야에 전문지식을 접목시키고 싶은 마음에 도전하게 됐다.하사무관의 이러한 도전정신은 주위의 후배 공무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한편. 기술사란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하며 해당 기술분야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최고 권위자로서 각종 사업의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시공. 평가 및 이에 대한 지도 감독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법적인 자격이 있는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