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5월21일 환경부에서 개최한 지리산 케이블카 공청회를 민간전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발표자로 나선 천성봉 부군수는 “함양군은 지리산 태극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칠선계곡. 한신계곡 등 지리산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할 수 있고 상부정류장이 설치되는 망바위는 예로부터 조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서 좌측으로 하봉·중봉·천왕봉·제석봉. 우측으로 장터목을 비롯하여 연화봉·영신봉·덕평봉·형제봉·반야봉·노고단·정령치 등 주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또한 바래봉과 덕유산까지 조망이 가능한 천혜의 요새지역으로 뷰(View)가 가장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함양군은 사통팔달로 교통접근성이 가장 용이하고 환경부의 검토기준에 맞게 가장 짧은노선(3.4㎞)과 주요 봉우리 및 탐방로와의 거리를 타 시군에 비해 월등하게 이격하였으며(1.2㎞). 타 시군은 비용이 많이 드는 순환식 곤도라를 택하였으나 함양군은 유일하게 사업비가 240억으로 가장 적게들고 상부정류장 체류 면적이 현저히 적은 왕복식 케이블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특히 “왕복식은 지리산의 순간적 기류변화 등에 가장 안전하며 사고시 응급구조에도 순환식에 비하여 월등히 용이하고 타 시군에 비해 차별화된 점” 등을 집중 강조하여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함양군이 설치하려는 왕복식케이블카는 국립공원인 미국의 그렌드 티턴(100인승). 중국 황산 서해대협곡(100인승). 알프스 몽블랑(66인승). 일본다떼야마(80인승) 등 세계유명 관광지에서 운행하고 있다.군관계자는 “군은 환경부에서 6월말에 결정하기로 되어 있는 케이블카 설치시범대상사업에 꼭 선정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전 행정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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