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위한 디딤돌 역할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부문에서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는 이 시대에 함양군의 주간신문으로서 함양지역 소식을 대변하고 군민의 목소리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주간함양'의 창간 10주년을 함양군 농업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2년 창간이래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동안 한결같이 우리 군민들의 곁을 지켜준 '주간함양'은 우리 함양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지역신문으로서 군내의 뉴스와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은 물론 농업관련 문제를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루면서 지역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늘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우리 함양농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주었으며. 농업인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비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역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농업분야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농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최근에는 한-중 FTA 교섭 등 자유무역협정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는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농축산물의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농가에서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거품없는 가격에 농산물을 사 먹을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주간함양' 신문이 우리 지역이 직면한 문제들을 공론화 하는데 앞장서 함양군의 발전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군민과 농업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면서. 영원한 동반자로 남아주실거라 믿습니다. 활짝 핀 5월의 아카시아 꽃 향기를 가득담아 창간 1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군민과 농업인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