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작지만 알찬 서하초등학교(교장 조명관)에서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45명이 서하 어울림 텃밭가꾸기에 동참하였다.지역중심 교육과정 꿈나무 관찰학습 사업의 일환인 텃밭가꾸기는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가꿈으로써 생산과정 및 식물의 자람을 체험하고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먼저 150여평에 달하는 식습지를 운영하기 위해 기본 밭갈이 및 비닐을 씌워 구획을 정리하였다. 재배식물은 학년별 교육과정에서 교과별 생태체험학습 교육내용을 추출하여 고구마. 옥수수. 고추. 오이 등으로 선정하였다.텃밭관리는 전교생을 6모둠으로 나누어 6학년 조장을 중심으로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풀뽑기. 물주기 등 학생들이 스스로 식물을 꾸준히 관리하고 보살필 예정이다.학생들은 모종을 한 포기씩 땅에 옮겨 심으며 흙도 만져보고 식물의 구조도 살펴보며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하였다.4학년 김영웅 학생은 “포트에서 가지 모종을 뽑아 심으려고 했는데 가지 뿌리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서 신기했다. 내가 심은 가지가 무슨 맛일지 빨리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에 부풀었다.수확된 무공해 채소들은 학생들의 간식 및 급식 반찬으로 이용되어 학생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몸까지 튼튼하게 해줄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