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윤정수)은 2012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5월 중순까지 감염목 제거사업을 마무리하고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기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추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항공방제 대상지역은 경남 거제. 사천지역의 재선충병 피해지역으로 5월22일부터 7월6일까지 3차례에 지자체와 합동으로 총 600ha의 국유림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항공방제는 소나무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와 우량 소나무(해송)림을 보호하여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산림자원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방제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인해 소음과 진동이 발생될 수 있으며. 항공방제 사용약제(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는 저독성 약제로 인체나 가축 등에는 피해가 거의 없으나 해당 지역에서 등산. 양봉. 가축방목. 산나물 채취. 빨래널기 등을 삼가고 장독은 잘 밀봉해 방제약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당부했다.한편 항공방제의 특성상 비. 바람. 안개 등의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방제일정이나 장소 등은 해당지역 시ㆍ군 산림부서 및 함양국유림관리소(055-960-25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