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백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임정택)과 서하(원장 조명관). 병곡(원장 하영권)초 병설유치원생들이 함께 대전 동물원을 다녀왔다.농촌 지역에 세 유치원은 10명 내외의 소인수 유치원으로서 협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질 높은 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했다.36명의 원생들은 처음에 서로 낯설어하며 수줍게 인사를 나누었지만 버스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간식을 함께 먹으면서 금방 친해진 모습이었다. 오전 11시경 동물원에 도착한 세 유치원 원생들은 줄을 맞추어 낙타. 호랑이. 곰 등 동물을 구경하러 다녔다. 40여 분 간 동물원을 돌아본 후 원생들은 '아프리카 사파리' 체험을 하였다. 사자모양의 버스에 올라타 기대감에 부푼 아이들은 안내 방송을 들으며 창 밖의 동물들을 열중하여 관찰하였다. 몇몇 원생들은 소리를 지르고 웃기도 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광경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사파리 체험 후. 세 유치원 원생들 모두가 함께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고 놀이기구를 타는 시간을 가졌다. 원생들은 3가지 놀이기구 체험을 한 후. 오후 2시경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버스에 올랐다. 백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영희 교사는“소인수 유치원의 경우에는 각 학급별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경험을 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소인수 유치원 협동학습으로 세 유치원이 함께 대도시 동물원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농촌 지역 유치원 아이들에게는 매우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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