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는 5월10일 함양초등학교 학교도서관 '지혜의 샘'에서 제1회 반디학부모 독서동아리 연수회를 가졌다. 강사는 함양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독서 논술반 지도교사인 권미옥씨며 '어린이와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연수회를 실시했다.‘2012년 책의 해’를 맞아 함양초등학교 학부모독서동아리 활동인 반디회는 다양한 독서 활동에 관한 연수와 토론활동. 학부모 독서 릴레이 활동. 책 읽어주는 어머니 교실. 방학 중 독서교실운영. 어린이도서관 및 대형 서점 탐방 등의 알찬 활동 등을 준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수회는 그동안 학교 안에서 5년여 동안 알찬 프로그램으로 독서 논술반을 운영하여 학부모님과 학생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권미옥 강사가 학부모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할 때 가지면 좋은 책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하여 생생하고 실감나는 연수를 해주었다.권미옥 강사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심어주는 독서력의 열쇠입니다. 강요된 책읽기보다 책과 친구처럼 친하게 놀며 책을 읽을 때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바르게 자랄 수 있어요.”라며 아동들에게 바르게 책을 유도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독후활동에 대해서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빼앗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좋은 그림책이란 어린이의 입장에서 만든 그림책으로 주제가 분명하고 등장인물의 움직임을 어린이들이 포착할 수 있고 책 읽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라고 안내했다.또한 「내 꼬리」.「사고뭉치 꼬마 개구리 플록」「우리 아빠. 숲의 거인」「씩씩해요」「나의 영원한 세 친구」등의 좋은 그림책들을 직접 소개하고 읽어주었다. 책읽어주기를 할 때 지나치게 동화구연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냥 보통의 목소리로 부담스럽지 않게 읽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 중 시대를 다룬 다양한 책을 소개해주었는데 정신대 이야기를 다룬「끝나지 않은 겨울」을 직접 읽어주며 어려운 시대를 살았던 우리의 선조들을 생각하며 연수회에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연수를 마친 학부모님들은 오늘 이 연수회가 그림책에 대해 아는 만큼 독서의 깊이와 가치가 달라지므로 좋은 그림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더욱 수집하고. 정보를 서로 나누어. 우리 아이들이 좋은 책을 읽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