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서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함양송순주 제조 시연회 공개행사가 열렸다.이번 공개행사는 연 1회 이상 도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기능과 예능을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로서. 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함양 송순주 제조 기능보유자 박흥선(60)씨는 송순주 제조시연회 공개행사를 다수의 전문가와 일반인을 초청하여 송순주 제조 과정을 재료선별부터 전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박씨는 1977년 정씨 가에 시집 온 후. 시어머니로부터 송순주 제조 비법을 전수받아 34년 동안 제조기술은 전승 발전시켜오면서 대중화를 위해 품질 및 상품성향상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송순주는 조선시대 오현중 일두 정여창 선생의 집안에서 가양주로 제조되어 음용되어 오다가 정여창 선생 집안에 내방객과 경조사 때 대접한 송순주가 술맛과 솔잎고유의 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어 임금께 진상하게 되었으며. 정여창 선생의 종가에서는 제사나 경조사시에 술을 빚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