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 이대우 학생(2년)이 전국선수권대회 110m 허들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대우 학생은 지난 5월7일부터 11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110m 허들에 출전해 출전 선수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이대우 학생의 기록은 15.51초. 이는 올 시즌 고등부 베스트 기록이며 지난해 전국체전 은메달 기록과 같다. 특히 이대우 학생의 기록은 대학생들의 기록과 맞먹어 허들부문 대형 육상 스타로서의 발돋움을 예약한 상태다. 전준우 코치는 이대우 학생에 대해 "허들 선수로서는 비교적 작은 180cm의 키를 갖고 있지만 미는 근력. 즉 차는 힘이 좋아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함양제일고는 이번 선수권대회에 이대우 학생을 비롯해 이영빈(멀리뛰기·3학년). 김현규(400m·3학년). 김다혜(높이뛰기·3학년). 박재주(400m 허들·2학년) 학생 등 모두 5명이 출전했다.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높이뛰기 김다혜 학생의 경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앞서 영광에서 열렸던 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외에도 함양제일고 육상부 학생 10명은 대부분이 경남대표의 요건과 실력가 갖췄다. 함양제일고는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경남대표로 6명 가량의 학생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준우 코치는 "다들 훌륭한 선수들로 어느 대회를 나가더라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육상을 비인기 종목으로만 보지말고 관심을 가져 주면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창단식을 가진 함양제일고 육상부는 현재 10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금메달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중학교와 초등학교에도 각각 9명과 1명의 선수가 미래의 스타를 향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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