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지난 4일. 운영위원장. 농협지소장. 마을이장. 파출소장 등 각계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백전초등학교를 졸업한 선배가 어린이날을 맞아 후배 재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선배의 사랑과 후배의 존경심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모습이었다.어린이날의 유래와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에 이어 6학년 오경민 학생이 함양군수 모범어린이 상을 표창하였고. “어린이날을 즐겁게 보내고. 함양을 빛내는 어린이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는 김영철 면장님의 격려말씀이 있었다. ㈜한국 헤르만 헤세에서는 백전초등학교를 졸업한 박연환 회장을 대신해 박형호 전무가 방문해서 어린이날 선물로 1인당 앨범 1권 씩을 증정하며 박회장의 뜻을 전달했다. 박회장은 백전초등학교 42회 졸업생으로서 지난 3월에 모교 후배들을 위해 직접 방문하여 꿈을 이룬 과정을 강연하고. 학생들에게 도서 2300여권과 케이크 50개를 기증해 문화 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서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6학년 박소연 학생은 “선배님의 사랑으로 어린이 날 행사가 더욱 뜻 깊었던 것 같다. 나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우리학교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5학년 김태연 학생은 “선배님께 선물을 받아서 너무 좋다. 앨범에 사진을 담아 백전 친구들과의 추억을 간직할 것이다.”는 소감을 전했다.함양군 백전면 출신으로서 다양한 복지사업과 독서생활화에 기여하고 있는 박연환 회장의 참여로 백전초등학교 어린이날 행사는 사랑과 꿈이 가득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