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서상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강민구)은 5월4일 금요일 학부모님을 모시고 서상 봄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30명의 원아와 초등학교 학생 및 가족을 포함하여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고. 점심식사 후에는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유치원 학부모가 준비한 인형극 관람을 실시하였다.무대에서 공연된 ‘반말쟁이 정희’ 인형극은 반말만 하는 정희가 가족들과의 대화로 존댓말을 잘 하는 정희로 거듭난다는 내용으로. 어머님들이 직접 공연에 참가하여 원아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효도와 관련된 내용으로 펼쳐진 인형극을 본 관람을 한 이들에게 인형극에 나오는 정희처럼 앞으로는 꼭 존댓말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주었다.어머니 공연팀은 유아들에게 더 실감나고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2주 전부터 대본을 숙지하고 여러 차례 유치원에 모여 열띤 연습을 해왔다.농사 일로 바쁘신 어머님들의 연습 시간이 부족하여 다함께 모이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했으며. 어머니 공연팀의 열띤 무대에 모두들 큰 박수로 격려를 보냈고 뜨거운 무대를 장식해준 어머님들의 얼굴에 기쁜 표정이 가시지 않았다. 공연을 마친 어머님들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유치원에 감사드리고 우리 유치원 유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멋진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상초등학교병설유치원 강민구 원장은 “어머님들의 적극적인 유치원 교육활동 참여로 인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원아들에게는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게 됨을 깊이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이번 행사로 학부모가 유치원을 신뢰하고 가깝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가정과 유치원의 연계교육활동을 강화하여 유치원 소식 및 교육 정보를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