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병곡면 향우회(회장 박재식)는 지난 4월29일 오전11시30분 관악농수산물백화점 6층 대연회장에서 많은 내빈들과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재경함양군향우회 백남근 회장 김옥자 감사. 허정고 상공위원장. 이순정 여성위원장. 소옥희. 유수연 부회장. 서일석(함양읍). 정순용(마천). 우용식(안의). 노시범(유림). 김종중(지곡). 이진근(휴천) 각 읍.면 향우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본회 최인석(2대). 박연호(4대). 하종록(5대). 곽재섭(6대) 역대회장단. 그리고 고향 병곡에서 강성갑 면장을 비롯한 고향의 각 단체장들이 참석했다.이날 고향에서 새벽잠을 설치며 강성갑 병곡면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행사장에 도착하자.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었으며 박연호 본회 4대 회장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회선언이 있은 후. 본회 향우회기 입장이 있었다. 진행근 사무국장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경과보고와 결산보고는 유인물로 대체하였고. 경승기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어 박재식 회장이 본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변두섭 병곡산악회장. 김춘규 자문위원. 하종임 부회장. 강영희 병곡면 부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박재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고 본회 정기총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 참석해주신 백남근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강성갑 면장을 비롯한 고향의 귀한 내외귀빈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향이란 내가 태어나서 자랐으며. 언제나 그립고 정다운 이웃과 친구들. 선후배가 있는 곳이며. 고향이란 우리들이 태어나서 자랐던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립고 정다운 이웃과 친구들. 선후배가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세상사는 것이 힘들고. 바쁠수록 고향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가을에 동대문구의 동네에서 고향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고 있는데. 함양갈비라는 음식점의 간판이 보여서 그곳으로 들어갔더니. 음식점 주인이 함양 서상 분이었으며. 그곳에서 고향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접도 잘 받았습니다. 그 후로도 식사를 할 기회가 있을 때는 가끔씩 가는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이 늘 우리의 마음속에 있으며. 향우회는 바로 고향입니다. 우리들은 항상 그립고 편안한 내 고향 병곡을 잊지 않고 살아야 되며. 그동안 저를 도와 본회 발전에 심혈을 쏟아준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로서 본인의 임기가 끝이 나고 신임회장단이 발족이 되는데. 차기 신임회장으로 추대되는 분은 본인보다도 더 훌륭하시고. 유능한 분이기 때문에 본회가 더욱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차기 회장단에게도 본인에게 보내주었던 관심과 성원처럼 더욱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고향에서 준비해온 돼지고기와 김치. 병곡 막걸리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으니 향긋한 봄 냄새와 함께 취해보시고 선후배님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백남근 재경 함양군 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재경 병곡면 향우회가 거듭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은 역대회장님들께서 꾸준히 후원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박재식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오늘 행사를 통해 직접 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재경 함양군 향우회는 다른 어느 시·군 향우회보다 결속력이 강하고 회원간의 친목이 돈독하다고 자부합니다. 이는 모든 향우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병곡면 향우회와 같이 단결력이 강하고 무슨 일이든 솔선수범해 주시는 향우님들이 있었기에 재경 함양군 향우회가 거듭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향우회는 참여하면서 모르는 사람을 알게 되고. 자기 능력을 발휘하고 키울 수 있는 곳이며. 참여하여 상부상조하는 향우회가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는 5월20일 오전11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재경 함양군 향우회 정기총회가 개최됩니다. 병곡면 향우님들은 이날도 모두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강성갑 병곡면장은 “본 향우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역대 회장님들과 원로님들께 병곡면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함께 고향을 사랑하고 선후배간에 정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으로 고향의 각종 행사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고향은 새로운 시작 희망찬 함양건설을 위해 많은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지리산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리산 주변 4개 자치단체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접근성과 경제성. 경관조망 등이 최적지라는 강점을 내세워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때에 향우님들께서도 우리군민의 염원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실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라며 자세한 고향소식을 전해주었다.박재식 회장이 강성갑 병곡면장에게 5월8일 어버이날 행사 지원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박재식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어 회장 선출이 있었는데. 박연호 본회 4대 회장을 임시의장으로 추대되어. 지난 이사회에서 추대된 이수영 본회 수석부회장을 참석 향우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하였다. 감사에는 김춘규. 이병갑 향우가 각각 선임되었다. 이어 박재식(7대) 회장이 이수영(8대) 신임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인계해 주었다. 이수영 신임회장은 회장 수락인사말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본인이 회장직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튼튼한 기반과 훌륭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서며. 병곡면은 11개 읍·면 중에서 가장 작은 면이지만. 강한 병곡면 향우회를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으니.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끌어 주시고 조언해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할 다 하겠습니다.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리며 전임집행부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라고 했다. 재경 함양군 여성위원들로 구성된 여성합창단의 축가공연이 있은 후. 축하시루떡 컷팅식이 있었다. 1부 공식행사를 마치고 고향에서 준비해온 고향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식에 동동주를 서로 주고 받으며 향수를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최원석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