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4월28일 다문화가족 자녀 및 일반가정 자녀 28명과 함께 함평나비축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나비축제는 '행복한 나비. 함평에서 만나보세요'라는 주제 아래 전시. 체험. 문화예술 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동화 같은 풍경 안에서 아이들은 역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서로간의 우정을 다지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다육식물관에는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국내외 다양한 선인장 및 다육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2.500여종에 달하는 다육식물분화 및 분경 허브 식물. 초화류 식재 등을 관람하고 두 번째로 찾아간 나비생태관에서는 수많은 희귀 나비들의 아름다운 색과 신비로운 자태를 감상하고 알에서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될 때까지 나비의 일생과 다양한 곤충들의 삶에 대하여 배웠다. 특히 올해의 나비로 선정된 ‘남방제비나비’의 고운 모습 안에 감춰진 강한 생존력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관람 후에는 힘차게 비상하는 나비처럼 커다란 열차를 타고 향긋한 꽃들 위를 신나게 달리며 따스한 봄바람 사이를 즐겁게 누빌 수 있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발걸음을 돌리며 여행의 설렘과 신비한 자연에 대한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에서 꿈과 희망의 상징인 나비의 아름다운 날개짓이 느껴지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