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하영권)는 학교 특색교육활동인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 환경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야생화 및 야생 식물로 학교 환경을 정비하여 학생들이 자연친화적 심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병곡초등학교는 대봉산 자연 휴양림으로부터 앵초. 꿀풀. 비비추 등 30여종의 야생화 및 야생 식물을 지원 받았고 안의 약초 시험장에서는 할미꽃. 백선 등 7종의 야생화를 가져와 학교 화단에 심어 놓았다.지난 4월부터 환경 조성을 시작해 5월이 되면서 학교의 꽃잔디. 연산홍과 더불어 앵초. 꿀풀 등의 야생화가 꽃을 피워 학교가 온통 분홍빛이다. 꽃동산에 둘러싸인 학교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및 관련 교과 시간에 학교에 심어진 야생화 및 야생식물을 관찰하며 학생들의 자연친화적 심성 기르기에 힘쓰고 있다.하창민(3년) 학생은 “선생님. 꿩의 비름은 무슨 뜻이에요? 기린초는 왜 기린초에요?” 하고 선생님에게 생소한 야생화의 이름과 뜻을 물어보기도 했다.한편 학교 남편에는 텃밭 땅 고르기가 한창이다. 1년 동안 각종 채소 모종 및 씨앗을 심고 학생들 스스로 가꾸어 수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