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 무용단' '나누미 할매들' 함양문화원(원장 김성진)이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2012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오는 5월부터 개강한다.지난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들만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손뜨개 작품을 제작하여 지역 소외계층과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참여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올해 진행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2개 단위 사업 모두는 함양문화원 강당에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오전10∼12시. 수요일 오후4∼6시. 토요일 오후2∼4시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할머니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아띠 무용단'은 그동안 함양문화원 문화학교 한국무용 수강생들과 함양여자중학교 여학생들이 함께 우리 전통 무용을 연습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또 청소년 문화를 할머니들이 직접 접하며 그들과 함께 최신댄스를 연습하여 지역 축제 및 행사에 공연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하여 강사는 노혜영 강사(노혜영 댄스스쿨 운영)의 지도아래 최신댄스 연습이 이루어진다. '아띠'라는 단어는 순우리말로 친구를 의미한다. 어르신과 청소년이 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 서로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고. 이 기회를 통해 지역민간의 세대 격차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사랑만해도 부족한 시간 '우리는 나누미 할매들'이라는 사업명 아래 진행되는 손뜨개 교실은 그동안 함양문화원을 대표하는 사업 중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참여자들의 호응도와 결과물 또한 많은 성과를 이룬 프로그램이다. 이상경 강사(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손뜨개 주강사)의 지도아래 이번에는 신생아 용품을 제작하여 우리 지역에서 출생신고 하는 신생아들을 위한 작품을 제작하여 출생하는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제작할 예정이다. 단순한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동안 참여 어르신들의 여가시간 활용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완성 작품 또한 지역에 환원함으로써 그들의 따뜻한 마음의 온기가 지역에 퍼져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사업비 전액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만큼 60세 이상의 함양 군민이라면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현재 '아띠 무용단'의 무용단원과 '나누미 할매들'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르신들을 모집 중이며 희망자는 오는 5월11일까지 접수. 함양문화원(☎ 963-264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