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초등학교(교장 정순호)에서는 4월 20일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셋째 주를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일주일동안 여러 가지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4월20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2시간동안 장애이해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교시에는 장애이해관련 영상을 보면서 장애인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저학년은 지체장애를 가진 친구와 우연히 짝으로 만나 좌충우돌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습을 그린 ‘우리사이 짱이야’. 고학년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이 사회에서 적응해가는 내용을 담은 ‘알바왕 차탁구’를 시청하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도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 되었다. 2교시에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족화가 체험하기’ 지체장애체험을 통하여 장애의 어려움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학년은 ‘장애인의 날 오행시 짓기’를 통하여 장애를 가진 친구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고 그들과 편견없이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이해주간동안에는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본교 2층 현관에 장애 이해 관련 게시물을 게시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를 극복한 인물. 장애인식테스트. 수화 ILY의 의미 등으로 이루어진 게시판에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또한 매년 발행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신문 ‘함께 걸음’ 3호를 발행하여 장애와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을 제공하고 낱말퍼즐을 통해 장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장애이해를 위한 가로세로 낱말퍼즐 응모대회를 개최하였다.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상식을 가로세로 퀴즈로 응모하게 하였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주관한 위성초 박민아 특수교사는 “장애인의 날 기념주간은 장애를 차이로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가 가진 다양함 안에서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장애체험활동을 통하여 실제로 장애를 가진 사람의 불편함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앞으로 단기간에 보여주기 위해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진정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꾸준하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위성초등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