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8일 함양초등학교(교장 조길래) 전 학년 587명의 학생들은 우리 고장 함양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찾아 다양한 장소로 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 2학년 학생들은 우리 고장 상림에 위치한 인물 역사 공원과 어린이 공원을 찾아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 환경의 변화를 관찰하고. 교과서에서 배운 다양한 야외 놀이 활동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학년 학생들은 하림을 찾아 토속어류 생태 관에서 3D 입체 영화를 관람하고 다양한 민물고기와 갑각류. 철갑상어 등을 관람하였으며. 체험학습장 주변에 널려 있는 들판의 쑥을 친구들과 정답게 뜯으며 우정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4학년은 최치원 산책로의 일부를 등반한 후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 상영한 영화 ‘리오’를 감상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후 상림에서 즐거운 친교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5학년은 상림 숲을 지나 개인사유지인 솔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벚꽃이 활짝 핀 샛길을 따라 함양군 병곡면에 위치한 등구정을 다녀왔다. 학교에서 등구정까지 1시간 30분 동안 걸어가는 동안 펼쳐진 아름다운 봄꽃의 풍경은 먼 길을 걷느라 힘든 것도 잊게 하였다.6학년은 필봉산 정상을 거쳐 아늑한 길을 따라 대병 저수지로 이어진 최치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능선 아래로 펼쳐진 우리 고장의 모습을 살펴보기도 하고 따뜻한 봄 햇살에 고개 내민 봄꽃들이 내뿜는 자연의 정취를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참가한 5학년 맹현환 학생은 “힘들었지만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봄 내음과 같이 걸어가니 너무 좋았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함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