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16일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함양군 용유담 명승지정철회 및 문정댐추진(위원장 허태오) 결의대회가 지리산댐 추진위원회. 마천면 이장단 협의회. 마천면 발전협의회. 마천면 체육회. 귀농인협회. 함양·산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문화재 보존 및 지역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미명 하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밀실행정으로 지역민의 생활을 피폐하게 하고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정부의 폭거에 함양군 지역민의 입장을 표명한다”고 함양군 마천면 주민들이 대전 정부청사 앞에서 밝혔다.‘함양군 용유담 명승 지정 철회 및 문정댐 추진을 위한 지역민 결의대회’가 4월16일 대전 정부청사 앞에서 함양·산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문정댐 추진위원회 허태오 위원장은 “용유담이 있는 마천면 일대는 지리산 산자락을 타고 매년 한꺼번에 엄청난 물이 불어나 많은 사람들이 수해로 목숨과 재산을 잃었던 지역”이라며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댐 건설 등 근본적인 대책을 여러 차례 정부에 건의해 온 실정이었으나. 국가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문화재 지정으로 지역을 더욱더 낙후시키고 살기 힘든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용유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키로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수자원공사와 함양군이 홍수조절용 지리산댐 건설 예정지라는 이유로 명승 지정 제외를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여 재검토를 벌이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