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신성범 당선자가 지난 11일 오후 10시30분경 함양군 새누리당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자들의 환호에 기쁨의 박수를 치고 있다. 신 당선자는 이날 당선이 유력해 지자 오후9시 산청군을 시작으로 함양·거창 새누리당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눴다.[당선이모저모 바로가기] 개표전까지 박빙으로 예상됐던 함양·거창·산청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신성범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최종 개표 결과 신성범 후보가 3만3.158표(46.22%)를 획득해 2만585표(28.69%)를 획득한 강석진 후보를 1만2573표 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거함산 지역구 11만6.370명의 유권자 가운데 7만3.336명이 투표(투표율 48.3%)한 이번 선거에서 기호1번 새누리당 신성범 후보는 3만3.158표(46.22%)를 얻으며 2만585표(28.69%)를 얻은 무소속 강석진 후보를 17.53% 차이로 따돌렸다.각자의 색깔을 내며 분전한 통합진보당 권문상 후보는 1만1.814표(16.46%)를. 무소속 김창호 후보는 3.911표(5.45%)를 얻는데 그쳤다. 김종덕 후보가 980표(1.36%). 정막선 후보가 698표(0.97%). 구상식 후보 592표(0.82%)를 얻었다.신성범 당선인은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역구인 산청과 함양. 거창 지역을 돌며 그동안 성원한 선거 관계자들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 신성범 당선인는 "선거 유세기간 동안 약속한대로 재선의 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하나하나 챙기고 숙원사업을 해결해나가는 일 잘하는 의원. 또 주민 여러분과 함께 아픔과 슬픔. 기쁨을 함께 하는 더욱 친근한 재선의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선거 마지막 날 밤까지 상대후보 측에서 계속된 도를 넘는 인신공격과 인격 흠집내기에도 불구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우리 주민들의 정말 높은 식견과 안목에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작년 10월 6일 군수 재선거 이후 새누리당이 함양에 뿌리를 내렸다. 이렇게 해서 궁합이 맞는 진용이 짜졌다. 우리 선출직들이 주민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함양·산청·거창 전체 선거인 11만6.370명 중 7만3336명이 이날 투표했으며 함양군은 3만4.486명 중 2만1.289명(61.7%). 산청군은 3만770명 중 1만8.858명(61.3%). 거창군은 5만1463명 중 3만3.411명(64.9%)이 투표했다.<강대용 기자>